거덜(이) 나다
: 재산이나 살림 같은 것이 여지없이 허물어지거나 없어지다.
옷, 신 같은 것이 다 닳아 떨어지다.
하려던 일이 여지없이 결딴이 나다.
가물에 돌 친다
: 물이 없는 가뭄에 도랑을 미리 쳐서 물길을 낸다는 뜻.
무슨 일이든지 사전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강원도 포수(냐)
= 함흥차사
: 한 번 간 후 다시 돌아오지 않거나, 매우 늦게야 돌아오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지리산 포수.
갖바치 내일 모레
= 차일피일
: 약속한 기일을 이날 저 날 자꾸 미루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고리백장 내일 모레, 피장이 내일 모레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검정 송아지/과부 집 머슴살이/처녀}
= 동가홍상
: 값이 같거나 같은 노력을 한다면 품질이 좋은 것을 택한다는 말.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 평소에 흔하던 것도 막상 긴하게 쓰려고 구하면 없다는 말.
계란에도 뼈가 있다
= 계란유골
: 늘 일이 잘 안되던 사람이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만났건만, 그 일 마저 역시 잘 안됨을 이르는 말.
= 안되는 놈은 두부에도 뼈라, 헐복한 놈은 계란에도 뼈가 있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 경전하사
: 강한 자들끼리 싸우는 통에 아무 상관도 없는 약한 자가 중간에 끼어 피해를 입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단다}
= 묘두현령
: 실행하기 어려운 것을 공연히 의논함을 이르는 말.
고생 끝에 낙이 온다{있다}
= 고진감래
: 어려운 일이나 고된 일을 겪은 뒤에는 반드시 즐겁고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
공든 탑이 무너지랴
: 힘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한 일은 그 결과가 반드시 헛되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과부 설움은 홀아비가 안다
= 동병상련
: 남의 곤란한 처지는 직접 그 일을 당해 보았거나 그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는 사람이 잘 알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구르는 돌은 이끼가 안 낀다
: 부지런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침체되지 않고 계속 발전한다는 말.
구름이 자주 끼면 비가 온다
: 일정한 징조가 있으면 그에 따르는 결과가 있기 마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굶기를 (부잣집) 밥 먹듯 한다
= 삼순구식
: 자주 굶는다는 말 = 서 발 막대{장대} 거칠 것 없다.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 자손이 빈한해지면 선산의 나무까지 팔아버리나 줄기가 굽어 쓸모없는 것은 그대로 남게 된다는 뜻.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 도리어 제구실을 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그림의 떡
= 화중지병
: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이용할 수 없거나 차지할 수 없는 경우를 이르는 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 오비이락
: 아무 관계없이 한 일이 공교롭게도 때가 같아 어떤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을 받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까마귀 미역 감듯{목욕하듯}
: 까마귀는 미역을 감아도 그냥 검다는 데서, 일한 자취나 보람이 드러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일을 처리함에 있어 세밀하지 못하고 거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깻묵에도 씨가 있다
: 언뜻 보면 없을 듯한 곳에도 자세히 살펴보면 혹 있을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꽃이 시들면 오던 나비도 안 온다
: 사람이 세도가 좋을 때는 늘 찾아오다가 그 처지가 보잘것없게 되면 찾아오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꿩 구워 먹은 자리
: 어떠한 일의 흔적이 전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일은 하였으나 뒤에 아무런 결과도 드러나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끈 떨어진 뒤웅박{갓/둥우리/망석중이}
= 사면초가
: 광대가 연기를 할 때 탈의 끈이 떨어졌다는 뜻.
의지할 데가 없어 꼼짝을 못 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광대 끈 ㄸ러어졌다.
남의 말도 석 달
: 소문은 시일이 지나면 흐지부지 없어지고 만다는 말.
남의 말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 남의 허물에 대하여 시비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
= 목불식정
: 기역 자 모양으로 생긴 낫을 보면서도 기역 자를 모른다는 뜻으로, 아주 무식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내 코가 석자
= 오비삼척
: 내 사정이 급하고 어려워서 남을 돌볼 여유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노랑꽃이 피다
: 영양 부족이나 과로, 병 따위로 인하여 얼굴이 노랗게 된 상태가 되다.
노루 때린 막대기 세 번이나 국 끓여 먹는다
: 조금이라도 이용 가치가 있을까 하여 보잘것없는 것을 두고두고 되풀이하여 이용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녹비에 가로왈
= 녹비왈자
: 사슴 가죽을 쓴 가로왈 자는 가죽을 잡아당기는 대로 일자도 되고 왈자도 된다는 뜻.
사람이 일정한 주견이 없어 남의 말을 좇아 이랬다저랬다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눈 온 뒤에는 거지가 빨래를 한다
: 눈이 온 다음 날은 거지가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빨아 입을 만큼 따스하다는 말.
달걀에도 뼈가 있다
: 늘 일이 잘 안 되던 사람이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만났건만, 그 일마저 역시 잘 안 됨을 이르는 말.
달도 차면 기운다
: 세상의 온갖 것이 한번 번성하면 다시 쇠하기 마련이라는 말.
행운이 언제까지나 계속되는 것은 아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달리는 말에 채찍질
= 주마가편
: 기세가 한창 좋을 때 더 힘을 가한다는 말.
힘껏 하는데도 자꾸 더 하라고 한다는 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 감탄고토
: 옳고 그름이나 신의를 돌보지 않고 자기의 이익만 꾀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도둑이 매를 든다
= 적반하장
: 잘못한 놈이 도리어 기세를 올리고 나무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
: 일의 순서가 바뀌었기 때문에 애쓴 보람이 나타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이익을 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일거양득, 꿩 먹고 알 먹는다{먹기}, 굿 보고 떡 먹기, 굿도 볼 겸 떡도 먹을 겸, 꿩 먹고 알 먹고 둥지 털어 불 땐다, 알로 먹고 꿩으로 먹는다, 배 먹고 이 닦기
동티가 나다
: 땅, 돌, 나무 따위를 잘못 건드려 지신을 화나게 하여 재앙을 받다.
건드려서는 안 될 것을 공연히 건드려서 스스로 걱정이나 해를 입다.
동풍 안개 속에 수숫잎 꼬이듯
: 심술이 사납고 마음이 토라진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풍에 곡식이 병난다
: 한참 낟알이 익어 갈 무렵에 때아닌 동풍이 불면 못쓰게 된다는 말.
동풍에 원두한의 탄식
: 애써 한 일이 뜻하지 아니한 변으로 헛수고가 되고 마는 것을 한탄하는 말.
등 치고 간 내먹다
= 구밀복검
: 겉으로는 위하여 주는 체하면서 속으로는 해를 끼친다는 말. = 고양이 쥐 사정 보듯.
등잔 밑이 어둡다
= 등하불명
: 대상에서 가까이 있는 사람이 도리어 대상에 대하여 잘 알기 어렵다는 말.
딴죽을 치다{걸다}
: (비유적으로) 이미 동의하거나 약속한 일에 대하여 딴전을 부리다.
때리는 시늉하면 우는 시늉을 한다
: 서로 손발이 잘 맞는다는 말.
떡 해 먹을 집안
: 떡을 하여 고사를 지내야 할 집안이라는 뜻.
화합하지 못하고 어려운 일만 계속해서 일어나는 집안을 이르는 말.
마른하늘에 날벼락{생벼락}
= 청천벽력
: 뜻하지 아니한 상황에서 뜻밖에 입는 재난을 이르는 말.
마수걸이하다
: 맨 처음으로 물건을 팔다.
맨 처음으로 부딪다.
말 갈 데 소 갈 데 다 다녔다
: 온갖 곳을 다 다녔다는 말.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
= 득롱망촉
: 사람의 욕심이란 한이 없다는 말.
머리를 삶으면 귀까지 익는다
= 팽두이숙
: 큰일을 하면 거기에 딸린 부분도 자연히 따라 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먹는 데는 관발이요 일에는 송곳이라
: 제 이익이 되는 일 특히 먹는 일에는 남보다 먼저 덤비나, 일할 때는 꽁무니만 뺀다는 말.
먹던 술도 떨어진다
: 늘 하던 숟가락질도 간혹 잘못하여 숟가락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뜻.
매사에 잘 살피고 조심하여서 잘못이 없도록 하라는 말.
물도 가다 구비를 친다
: 사람의 한평생에는 전환기가 있기 마련이라는 말.
모기 보고 칼{환도} 빼기{뽑기}
= 견문발검
: 시시한 일로 소란을 피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잘것없는 작은 일에 어울리지 않게 엄청나게 큰 대책을 씀을 이르는 말.
모래 위에 선 누각{집}
= 사상누각
: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여 곧 허물어질 수 있는 물건이나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무는 호랑이는 뿔이 없다
= 각자무치
: 입으로 무는 호랑이에게는 받는 뿔이 없다는 뜻.
한 가지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듯이 무엇이든 다 갖추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려 놓는다
= 일어탁수
: 미꾸라지 한 마리가 흙탕물을 일으켜서 웅덩이의 물을 온통 다 흐리게 한다는 뜻.
한 사람의 좋지 않은 행동이 그 집단 전체나 여러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 바늘이 가는 데 실이 항상 뒤따른다는 뜻으로, 사람의 긴밀한 관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바람 부는 대로 돛을 단다
: 바람이 부는 형세에 따라 돛을 단다는 뜻.
세상 형편 돌아가는 대로 따르고 있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벙어리 재판
: 말 못 하는 벙어리를 대상으로 재판을 한다는 뜻.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매우 어렵거나 곤란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리누름까지 세배한다
: 보리가 누렇게 익을 무렵 즉 사오월까지도 세배를 한다는 뜻.
형식적인 인사 차림이 너무 과함을 이르는 말.
부아가 나다
: 노엽거나 분한 마음이 일어나다.
불면 꺼질까 쥐면 터질까
= 금지옥엽
: 어린 자녀를 애지중지하여 기르는 부모의 사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비단옷 입고 밤길 가기
: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걸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는 뜻.
생색이 나지 않는 공연한 일에 애쓰고도 보람이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람은 겪어 보아야 알고 물은 건너 보아야 한다
: 사람의 마음이란 겉으로 언뜻 보아서는 알 수 없으며 함께 오랫동안 지내보아야 알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삼매경에 빠지다
: 잡념을 떠나서 오직 하나의 대상에만 정신을 집중하는 경지에 이르다.
새 발의 피
= 조족지혈
: 새의 가느다란 발에서 나오는 피라는 뜻.
아주 하찮은 일이나 극히 적은 분량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서당 개 삼 년에 풍월(을) 한다{읊는다/짓는다}
= 당구풍월
: 서당에서 삼 년 동안 살면서 매일 글 읽는 소리를 듣다 보면 개조차도 글 읽는 소리를 내게 된다는 뜻.
어떤 분야에 대하여 지식과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그 부문에 오래 있으면 얼마간의 지식과 경험을 갖게 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소경 머루 먹듯
: 좋고 나쁜 것을 분별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아무것이나 취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소금 먹은 놈이 물켠다
: 무슨 일이든 거기에는 반드시 그렇게 된 까닭이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망양보뢰
: 소를 도둑맞은 다음에서야 빈 외양간의 허물어진 데를 고치느라 수선을 떤다는 뜻.
일이 이미 잘못된 뒤에는 손을 써도 소용이 없음을 비꼬는 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 유명무실
: 떠들썩한 소문이나 큰 기대에 비하여 실속이 없거나 소문이 실제와 일치하지 아니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소문난 물신이 더 안 되었다, 소문난 잔치 비지떡이 두레 반이라, 이름난 잔치 배고프다.
솔밭에 가서 고기 낚기
: 물에서 사는 물고기를 산에서 구한다는 뜻.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하려고 애쓰는 어리석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산에서 물고기 잡기.
쇠귀에 경 읽기
= 우이독경
: 소의 귀에 대고 경을 읽어 봐야 단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뜻.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듣지 못하거나 효과가 없는 경우를 이르는 말.
쇠뿔 잡다가 소 죽인다
= 교각살우
: 어떤 것 또는 어떤 사람의 결점이나 흠을 고치려다 그 정도가 지나쳐서 도리어 그 사물이나 사람을 망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수박 겉 핥기
= 주마간산
: 사물의 속 내용은 모르고 겉만 건드리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개 머루{약과} 먹듯.
신 신고 발바닥 긁기
= 격화소양
: 신을 신고 발바닥을 긁으면 긁으나 마나라는 뜻.
요긴한 곳에 직접 미치지 못하여 안타까운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심금을 울리다
: 마음에 감동을 일으키다.
쏘아 놓은 살이요 엎지른{엎질러진} 물이다
= 기호지세
: 한번 저지른 일을 다시 고치거나 중지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아는 것이 병{탈}
= 식자우환
: 정확하지 못하거나 분명하지 않은 지식은 오히려 걱정거리가 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아무것도 모르면 차라리 마음이 편하여 좋으나, 무엇이나 좀 알고 있으면 걱정거리가 많아 도리어 해롭다는 말.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
= 하석상대
: 일이 몹시 급하여 임시변통으로 이리저리 둘러맞추어 일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 매어 쓰지는 못한다
: 아무리 급하다 하여도 꼭 갖추어야 할 것은 갖추어야 일을 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약방에 감초
= 약방감초
: 한약에 감초를 넣는 경우가 많아 한약방에 감초가 반드시 있다는 데서, 어떤 일에나 빠짐없이 끼어드는 사람 또는 꼭 있어야 할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어깃장(을) 놓다
: 순순히 따르지 안니하고 못마땅한 말이나 행동으로 뻗대다.
언 발에 오줌 누기
= 동족방뇨
: 언 발을 녹이려고 오줌을 누어 봤자 효력이 별로 없다는 뜻.
임시변통은 될지 모르나 그 효력이 오래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사태가 더 나빠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엉너리를 치다
: 남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어벌쩡하게 서두르다.
엎친 데 덮치다
= 설상가상
: 어렵거나 나쁜 일이 겹치어 일어남을 이르는 말.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 없다
= 십벌지목
: 아무리 뜻이 굳은 사람이라도 여러 번 권하거나 꾀고 달래면 결국은 마음이 변한다는 말.
열흘 붉은 꽃이 없다
: 부귀영화란 일시적인 것이어서 그 한때가 지나면 그만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봄꽃도 한때.
외손뼉이 소리 날까
= 고장난명
: 두 손뼉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지 외손뼉만으로는 소리가 나지 아니한다는 뜻.
일은 상대가 같이 응하여야지 혼자서만 해서는 잘되는 것이 아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상대 없는 분쟁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우물 안 개구리{고기}
= 정저지와
: 넓은 세상의 형편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견식이 좁아 저만 잘난 줄로 아는 사람을 비꼬는 말.
원님 덕에 나팔{나발} 분다
= 호가호위
: 사또와 동행한 덕분에 나팔 불고 요란히 맞아 주는 호화로운 대접을 받는다는 뜻.
남의 덕으로 당치도 아니한 행세를 하게 되거나 그런 대접을 받고 우쭐대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살지{산다}
: 요긴한 것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지만 없으면 없는 대로 그럭저럭 살아 나갈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이골이 나다
: 아주 길이 들어서 몸에 버릇이 푹 배다.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 순망치한
: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어서 하나가 망하면 다른 하나도 망하게 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입추의 여지가 없다
= 입추지지
: 송곳 끝도 세울 수 없을 정도라는 뜻.
발 들여놓을 데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꽉 들어찬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벼룩 꿇어앉을 땅도 없다. 송곳 모로 박을 곳도 없다. 송곳 세울 틈{자리}도 없다.
자는 범{호랑이} 코 찌르기
= 숙호충비
: 그대로 가만히 두었으면 아무 탈이 없을 것을 공연히 건드려 문제를 일으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자충수를 두다
: 스스로 행한 행동이 결국에 가서는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다.
재미난 골에 범 난다
: 편하고 재미있다고 위험한 일이나 나쁜 일을 계속하면 나중에는 큰 화를 당하게 됨을 이르는 말. = 오래 앉으면 새도 살을 맞는다.
지나치게 재미있으면 그 끝에 가서는 좋지 않은 일이 생김을 이르는 말.
정곡을 찌르다
: 가장 중요한 요즘 또는 핵심을 지적하다.
제 논에 물 대기
= 아전인수
: 자기에게만 이롭도록 일을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죽은 자식 나이 세기
= 망자계치
: 이왕 그릇된 일은 자꾸 생각하여 보아야 소용없다는 말.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 등고자비
: 무슨 일이나 그 일이 시작이 중요하다는 말.
첫술에 배부르랴
: 어떤 일이든지 단번에 만족할 수는 없다는 말.
초록은 동색
= 초록동색
: 풀색과 녹색은 같은 색이라는 뜻.
처지가 같은 사람들끼리 한패가 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명칭은 다르나 따져 보면 한 가지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터진 방앗공이에 보리알 끼듯 하였다
: 버리자니 아깝고 파내자니 품이 들어 할 수 없이 내버려 둘 수밖에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성가신 어떤 방해물이 끼어든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티끝 모아 태산
= 적소상대
: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모이고 모이면 나중에 큰 덩어리가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패랭이에 숟가락 꽂고 산다
: 아주 가난하여 떠돌아다니며 얻어먹을 정도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하나를 듣고 열을 안다
= 문일지십
: 한마디 말을 듣고도 여러 가지 사실을 미루어 알아낼 정도로 매우 총기가 있다는 말.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 당랑거철
: 철없이 함부로 덤비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한강에 돌 던지기
= 한강투석
: 어떤 사물이 지나치게 미미하여 일을 하는 데에 효과나 영향이 전혀 없다는 말.
아무리 투자를 하거나 애를 써도 보람이 전혀 없다는 말.
흉금을 털어놓다
: 마음속 깊이 품은 생각을 숨김없이 말하다.
흰소리하다
: 터무니없이 자랑으로 떠벌리거나 거드럭거리며 허풍을 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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