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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옷 가게에 들러서 피팅하고 마음에 드는 옷을 샀다.
예전엔 옷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부모님이 사주신 옷을 입었고, 좀 커서는 인터넷으로 사서 입어서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퇴근길에 옷 가게에 들어갔다.
내 취향을 잘 모르겠어서 처음엔 막막했다.
마네킹에 코디한 걸 보고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서 입어보고 거울로 확인하니까 조금씩 잘 어울리는 옷과 내 취향이 뭔지 알 수 있었다.
옷을 사기까지 거의 1시간이 걸린 것 같다.
사이즈도 헷갈려서 이것저것 입어보느라 바빴다.
자유롭게 피팅할 수 있는 매장이라서 마음이 편했다.
직접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입어보고 그대로 입고 나오다니 기분이 설레고 이상했다.
앞으로도 옷 살 일이 있으면 입어보고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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