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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문화생활

<명탐정 코난 : 흑철의 어영>을 보고

by 노트 주인 202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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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의 최첨단 정보 해양 시설인 '퍼시픽 부이'.
일본과 유럽의 CCTV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 수배범이나 유괴당한 피해자를 전 세계에서 찾아낼 수 있는 '전 연령 인식'이라는 획기적인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
그러던 중 독일에서 검은 조직에 의해 유로폴 직원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뒤를 이어 '전 연령 인식'의 핵심 기술자가 납치된다.
나이와 상관없이 안면 인식이 가능한 기술이 검은 조직의 손에 들어가면 독약 APTX4869(아포톡신 4869) 개발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코드명 '셰리'이자 하이바라 아이(홍장미)도 위험하게 되는데!
코난, FBI, CIA, 공안 경찰이 합세, 하이바라 아이와 함께 전 세계를 위험에 빠지게 할 절체절명의 오션 배틀 로열이 시작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오랜만에 극장에 다녀왔습니다.

<엘리멘탈>이랑 <흑철의 어영> 둘 다 재밌어 보이더라고요.

예고편을 찾아봤는데 코난이 조금 더 끌려서 조조로 예매했습니다.

 

 

 

간식으로 커피랑 바나나킥을 준비했습니다.

일찍 도착해서 바깥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시간에 맞춰서 들어갔습니다.

 

 

 

평일 조조라서 혼자 보는 줄 알고 설렜습니다.

시간이 되니까 한 분씩 들어오시더라고요.

리클라이너관이었는데 좌석이 소파같이 푹신해서 좋았습니다.

의자 사이 간격도 여유롭고 좋습니다.

 

3분의 2 지점에 앉았는데 다음에는 좀 더 뒷줄을 예매해야겠습니다.

목이 아플락 말락 해서 한 두 줄 뒤를 노려야겠습니다.

 

 

 

팔걸이 아래 보면 버튼이 있습니다.

꾹 누르고 있으면 기울어져서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는 재밌었습니다!

쿠키가 있었고, 아래는 스포일러 주의해 주세요!

 

 

 


 

 

 

장미가 주연이라서 좋았고, 백합 떡밥이 많아서 행복했습니다.

(상상력이 풍부한 편입니다)

 

백화점에 기모노를 입은 귀부인이 나오는데 네일아트가 베르무트랑 같아서 바로 알아차렸습니다.

코난 일행, 박사님, 미란이랑 유 탐정, 보라가 고래를 보러 섬에 있는 호텔에 갑니다.

이 여행은 장미가 한정 브로치 구매권을 베르무트한테 양보하는 장면을 본 보라에서 시작되는데 벌써 백합이 맛있었습니다.

 

코난 일행이 고래섬에 도착합니다.

코난은 경시청 배를 발견하고 퍼시픽 부이로 가는 배에 탑승합니다.

거기서 생장인식 시스템을 발명한 나오미라는 엔지니어를 만납니다.

인터폴이 있는 건물인데 거기에 검은 조직의 조직원인 핑가가 잠입해 있었습니다.

 

핑가가 누구인지는 알아차렸는데 남자인 줄은 몰랐습니다.

여장이 너무 잘 어울려서 왠지 충격이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라서 '일본인을 무시하지 마'가 잠깐 나왔다가 지나갑니다.

막말했던 금발 인터폴이 죽을 것 같았는데 역시 죽더라고요.

 

사건이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액션이랑 CG가 좋았고, 각종 캐릭터가 얽히고설켜서 재밌었습니다.

(미란이가 납치되는 장미 구한다고 자동차 위로 뛰어내렸을 때는 깜짝 놀랐습니다...)

핑가가 코난이 남도일이라는 걸 알아냈는데 왠지 추후에 등장해서 위험요소가 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로맨스도 떡밥 포함해서 알찼습니다.

백합은 장미가 들어간 커플링 위주로 봤는데 엔딩부에 장미가 코난 입술 돌려준다고 미란이한테 키스해서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돌려주는 게 아니라 그냥 키스잖아요!

 

BL은 검은 조직 잠수함 터뜨리러 갈 때 코난이 핸드폰 2개로 이상윤이랑 안기준이 3자 통화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르는 호칭이 마구 바뀌고, '임시 동맹이다'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좋았습니다.

 

헤테로는 딱히 좋아하진 않았는데 장미랑 코난 커플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거의 서브 여주급 서사가 나오고 서로가 서로를 구해주는 스토리였습니다.

코난이 잘못한 것 같아요.

 

하여튼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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